“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고양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만큼 기업 유치에 집중해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힘써달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간부 공무원,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례 조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제2회 추경 예산안 처리 지연 등 산적해 있는 현안 사항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2024년 본예산 준비로 한 해를 마무리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연휴 나들이 관광객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고양호수예술축제 드론 공연을 극찬했다.
이어 “고양시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의 성공이 드론 특화도시로서의 시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2023년 세계도시포럼 개최와 관련해 “세계 석학과 관련 분야 전문가의 활발한 토론을 통해 고양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례 조회에서는 제26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성낙인 명예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국내 최고의 헌법학 권위자인 성낙인 전 총장은 ‘국가 위기 극복과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 전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당면한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제시했다.
고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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