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국향대전은 '나를 위한 행복 여행 in 함평 국화'라는 주제로 국화 작품을 기획했다.
전시장인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엔 마법의 성, 9층 탑, 북극곰, 하트 등 기존 조형물 38점에 선물상자, 꽃다발, 고양이, 성벽, 원기둥, 공작새, 거울 포토존 등 신규 국화조형물 36점을 더해 전년보다 더욱 풍성하게 연출했다.
또 함평군에서 직접 개발해 국화 품종(육종)으로 만든 국화 분재작품과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출품작 등 170여 점도 전시한다.
국화 막걸리 만들기, 천연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시 낭송, DJ 뮤직박스, 호남가 따라부르기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군민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향 플래시몹, 함평의 이야기를 창작극으로 재현한 마당극 '오상고절이어라',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함평 드론 라이트 쇼,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국 최대 규모의 다육식물관과 함평의 산경을 재현한 자연생태관, 향기 나는 열대 수련의 수생식물관, 열대 과일을 만날 수 있는 친환경 농업관 등 6개의 전시관에서는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체험과 문화예술 거리가 가득한데다 함평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