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TT 드라마, 시리즈물, 숏폼 등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제작 작품들이 잇따라 글로벌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가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 영어 부문과 비영어 부문을 포함해 통합 1위에 올랐다.
'발레리나'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대만 등 89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공개 2주차에도 대한민국 넷플릭스 TOP 10 영화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 만에 플릭스 패트롤 기준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몸값'은 국내에서도 작년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UV(순방문자 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제6회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독보적 K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전우성 감독, 전종서 배우 등 영화의 주역들이 미국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전 세계 외신들의 요청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그 밖에도 더 할리우드 리포터, 가디언 등 전 세계 유수 매체들이 신선한 설정과 배우들의 광기 어린 열연, 몰입감 넘치는 연출에 만장일치로 호평을 보내며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또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올해 8월 개봉한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받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취리히 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폐막작 선정 등 해외 영화제 공식 초청이 연이어 이어지며 글로벌 흥행을 본격화하고 있다.
참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D.P.', 넷플릭스 영화 '정이' 에 이어 올해도 '몸값', '콘크리트 유토피아', '발레리나'까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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