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휴양시설과 리솜리조트에서 호반건설이 하반기 워케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휴양지에서 근무하는 것을 뜻한다. 호반건설은 "사무실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와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업문화"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상반기에 워케이션을 시범 도입해 하반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총 26개 팀이 하반기 워케이션에 참여한다. 다음달 말까지 충남 보령, 태안, 예산, 부여, 충북 제천 중 한 곳을 정해 마련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본다. 교통비, 식비, 숙박비용 등 워케이션에 드는 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
노충종 호반건설 HR팀 상무는 “상반기에 워케이션을 시범 진행한 결과 창의적인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되고 직원간 소통에도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아 하반기에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리버스 멘토링과 권역별 간담회, 호감 런치데이 등 임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이다. 주임급 직원이 부서장에게 젊은 감각, 가치관, 문화 등을 공유하며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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