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3년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숍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공시업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장법인 204사를 대상으로 불성실공시 예방, 영문공시 의무화 및 배당절차 개선 관련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지헌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자본시장 및 성실공시 환경조성을 위한 공시담당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상무는 "거래소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영문공시 의무화에 맞춰 영문공시 전용 인공지능(AI) 번역기 탑재 및 영문공시 번역 서비스 확대 등 상장법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배당금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을 결정하는 배당절차 개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장법인의 자발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그는 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의무대상 확대에 따라 향후 관련 교육을 통해 공시담당자의 변화된 공시환경 적응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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