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차은우 주연의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영제: A Good Day to Be A Dog)는 라쿠텐 비키 공개 첫 주에 93개국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위 국가 및 지역 분포도 광범위해 인상적이다.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과 멕시코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독일,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인도까지 세계 곳곳에 두루 분포해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향한 글로벌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차은우가 주연 활약뿐만 아니라, 직접 OST를 가창해 화제가 됐다.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1위를 독식한 것에 대해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여신강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에게 로코 주인공으로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한 차은우 배우와 러블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준 박규영 배우의 케미가 극초반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며 "특히 차은우 배우는 브라질에서 'Chacha'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고, 두 주연배우에 대한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뜨거워 다수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된다. 현재 한국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연인',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제공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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