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고객사 2곳의 매출 비중이 약 30%에 달하고 있다”며 “지난 9월 미국 ‘메이크업 인 뉴욕’ 참가 등을 통해 북미와 중국 신규 고객사 유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추가적인 시설투자 확보 시 성장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작년 동기대비 49% 증가한 537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국 법인 매출액은 518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추정된다. 동탄 제3공장 증설 및 설비 대체 영향으로 7~8월에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다만 이는 중장기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필수 단계이며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가동이 정상화된 점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26억원, 영업적자 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군제를 앞두고 재고 소진 및 물량 이연 등으로 인한 일시적 가동률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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