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평가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민영제 광역급행형 버스(이하 M버스) 신설 노선 4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M버스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권, 대구권 등 대도시권역 내 2개 이상의 시·도를 운행하는 버스를 의미한다. 기점과 종점 7.5㎞ 이내에 정차 정류소를 각각 6개로 제한해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전국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2023년도 M버스 노선 신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광역시(수도권)에서 신청한 총 7개 노선 중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인천~서울 간 4개 노선을 선정했다.
올해 안으로 운송사업자 모집공고와 선정을 마쳐 사업자와 구체적인 운행횟수 등의 계획을 협의한다. 운행 일정은 내년 상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M버스 노선 신설로 인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역급행형 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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