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서 이용자 대신 전장을 누비던 챔피언들이 가수로 데뷔했다. 걸그룹 K/DA에 이어 이번엔 '남자 아이돌'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에 등장하는 챔피언을 재해석한 가상 아티스트 ‘HEARTSTEEL’ 하트스틸의 데뷔곡 ‘PARANOIA’를 24일 공개했다. ‘PARANOIA’ 뮤직비디오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하트스틸은 이즈리얼, 세트, 크산테, 케인, 요네, 아펠리오스 등 6명의 챔피언을 모티브로 한다. 그룹 ‘엑소(EXO)’와 ‘슈퍼엠(SuperM)’의 멤버인 ‘백현’ 등 글로벌 아티스트 4인(백현, 칼 스크러비, 오지, 토비 루)의 실제 보이스를 기반으로 구현했다.
데뷔곡 PARANOIA는 강렬한 비트, 폭발적인 사운드, 힙합 등 장르를 아우르는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게임 속 챔피언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항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챔피언 고유의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도심을 누비는 역동적인 모습이 빠른 템포의 곡과 어우러진다.
라이엇 게임즈는 하트스틸 데뷔를 기념해 인게임 콘텐츠도 선보인다. 롤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챔피언들의 모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챔피언 스킨 7종을 다음 달 9일 일괄 출시한다. 또한 와일드 리프트는 다음 달 17일부터 총 5종의 스킨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동안 ‘라이엇 게임즈 뮤직(Riot Games Music, RGM)’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가상 아티스트 'K/DA', 헤비메탈 밴드 ‘펜타킬’, 힙합 그룹 ‘트루 대미지’ 등을 선보이며 게임 IP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오늘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노티드 종각 하이커점을 방문해 ‘노티드 X HEARTSTEEL 특별 한정판 도넛’ 2종(케인, HEARTSTEEL)을 구매할 수 있다. HEARTSTEEL 관련 콘텐츠로 꾸며진 매장에서 한정판 도넛 구매 시 HEARTSTEEL 한정판 포토카드를 증정하며 패키지 구매 시 ‘노티드 X HEARTSTEEL 커스텀 박스’에 포장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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