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열린 국내 첫 일본 닌텐도 직영 팝업매장(임시매장)에 하루 평균 1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26일 HDC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을 연 '닌텐도 팝업 스토어 인 서울'에 매일 아침마다 굿즈(상품)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입장 예매가 모두 매진된 상황이라고 HDC아이파크몰이 전했다. 현장에 방문해 입장 대기 신청을 하면 입장이 가능한 만큼 개점과 동시에 소비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DC아이파크몰 측은 "하루 평균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팝업스토어에 방문하고 있다. 개점 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인기를 이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되는 닌텐도 팝업매장에서는 '슈퍼 마리오', '동물의 숲', '젤다의 전설' 등 닌텐도 게임의 오리지널 굿즈(상품) 400여 종과 함께 닌텐도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특별 굿즈를 판매한다. 일본 현지에서 품절 대란을 빚은 슈퍼 마리오 테마의 생활용품과 의류 등 상품 100여 종, 20∼30대 여성층을 겨냥한 동물의 숲 생활용품 900여 종도 선보인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일본 의류 브랜드 '젤라토 피케' 상품도 판매한다.
이같은 흥행 속 HDC아이파크몰은 데브시스터즈와 손잡고 ‘쿠키런: 브레이버스’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매장은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판매, 쿠키런 일러스트 릴레이 드로잉 전시, 상시 온·오프라인 체험 이벤트 등으로 꾸몄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굿즈 메카', 'MZ(밀레니얼+Z)세대 놀이터'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 및 지방에서도 많은 고객이 앞다퉈 방문하고 있다”며 "8월 문을 연 국내 첫 포켓몬 카드 직영매장과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 행사와 함께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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