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금융사별 과제에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공모에 지원한 317개 스타트업 중 14개가 본선에 진출했다. 4개월의 구체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이날 4개 최우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삼성생명이 선택한 위커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 심사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제시했다. 삼성화재가 뽑은 에이아이매틱스는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주행 경로상 사고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삼성카드의 페어리는 앱 외부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의 메타로고스는 공모주 일임투자 서비스를 개발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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