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표는 반도체 식각에 사용되는 불소(F2) 가스의 공급시스템 사업본부를 영국 맨체스터에서 한국 내 고객사 공장 인근으로 이전함으로써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공정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어퍼스트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산업용 가스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 제조업체들에 10년 넘게 안정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 P3라인의 경우, 선제적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대심도 터널을 이용한 산업용 가스 배관 라인을 국내에서 처음 구축해 공급기한을 적기에 충족시켰다. 오랜 기간 전자영업분야에서 반도체 전반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양 대표의 리더십이 빠른 실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양한용 대표는 "반도체 산업용 가스 제조 업체로서는 10여년 만의 유일한 수상자여서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국내 최고 산업용 가스업체로서 강점을 앞세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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