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다 날벼락…50대 여성 하수구 빠져 부상

차에서 내린 50대가 하수구에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38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차량에서 내리다가 가로·세로·높이 각각 50㎝의 하수구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갈비뼈가 골절 되는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당시 하수구의 뚜껑은 열려있었고, A씨는 주변이 어두워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영도구는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