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 KB국민 하나 우리 NH농협)와 삼성카드의 지난 9월 말 기준 평균 연체율은 1.32%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말(1.25%)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년 전인 작년 3분기 말(0.81%)과 비교하면 0.51%포인트 올랐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농협은행에 사내분사 형태로 소속돼 별도 실적이 공시되지 않는 NH농협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3분기 순이익은 총 4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4946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이 2분기 1109억원에서 3분기 795억원으로 줄었고, 삼성카드는 1451억원에서 1395억원으로 감소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02억원에서 1522억원으로, 하나카드는 524억원에서 54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기간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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