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는 30일 파트너변호사회의에서 이 변호사를 업무집행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부터 정진수 대표변호사의 뒤를 이어 3년간 화우를 이끈다.
이 변호사는 광주 살레시오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금감원 초대 법무팀장을 지냈다. 2010년 화우로 옮긴 이 변호사는 2017년부터 6년간 경영전담변호사를 맡았다. 이 기간 금융규제 대응과 라임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관련한 소송 등을 지휘하며 화우가 금융 분야 강자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화우는 이날 강영호 변호사(30기)와 시진국 변호사(32기)를 경영전담변호사로 선출했다. 강 변호사는 부산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법무법인 김신유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2006년 김신유가 화우에 합병되는 과정에서 주축 인력으로 합류했다. 인수합병과 금융, 자본시장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 변호사는 전북 익산 원광고, 서울대 경영학과 및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부터 판사로 근무했다. 화우에는 2020년 합류해 주요 송무 사건을 총괄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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