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용기 없이 개혁과 혁신이 있을 수 없다는 케네디 대통령의 통찰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며 “뉴 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 헌신적인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JFK재단은 윤 대통령 뉴욕 순방 기간인 지난 9월 올해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선정했다. 당시 JFK재단은 선정 이유로 “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화해라는 힘겨운 일을 하고 있으며,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을 보여줬다”고 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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