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 플레이그라운드 클럽 회원 초청해 서킷 주행 기회 제공
-서킷 숙련도에 따라 뉴비·엑스퍼트 세션으로 진행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AMG 소비자를 위한 나이트 서킷 드라이빙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6~27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 회사는 AMG 플레이그라운드 클럽 회원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가 AMG 소비자를 위해 2020년 6월 선보인 커뮤니티 클럽이다.
올해로 4회 차를 맞이한 한성자동차 AMG 플레이그라운드 나이트 서킷 드라이빙은 2020년부터 고성능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AMG 플레이그라운드 클럽 회원들에게 서킷에서 야간 주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프로 카레이서가 아닌 일반인(아마추어)의 자격으로 FIA(국제자동차연맹) 공인 서킷에서 나이트 풀 코스를 주행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한성자동차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성자동차 AMG 플레이그라운드의 앰배서더 겸 레이싱팀 '한국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소속의 노동기 선수가 AMG 드라이빙 팀으로 참여해 회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서킷 입문이 처음인 참가자를 위한 뉴비(Newbie), 서킷 경험이 많은 참가자를 위한 엑스퍼트(Expert)까지 총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운영했다.
뉴비 세션에는 AMG 드라이빙 팀의 인솔 하에 서킷을 주행하는 리드앤팔로우(Lead & Follow), 장애물을 피해 베스트 랩 타임을 겨루는 짐카나(Gymkhana), 카레이서로 입문하는 시발점이자 오픈 에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고-카팅(Go-Karting)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에 유의하면서도 모터스포츠의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엑스퍼트 세션은 AMG 드라이빙 팀의 1:1 원 포인트 주행, 오버스티어·언더스티어 및 드리프트까지 시도해볼 수 있는 카 컨트롤 클래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서킷 행사의 피트 게러지(Pit Garage)는 현재 독일 F1(포뮬러 원)팀 중 하나로 활약 중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팀의 피트를 모티브로 꾸며 실제 레이싱 경기에 출전하는 생동감을 선사했다.
한편,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2021년부터 매년 1월 새로운 회원으로 재편한다. 2024년 AMG 플레이그라운드 회원은 2021~2023년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AMG를 구입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 가운데 AMG 제품을 두 대 이상 갖고 있거나 AMG GT 라인업을 구입했을 경우 상위 등급인 마니아(MANIA)로 활동 가능하다. 회원으로 선정된 소비자는 신청자에 한해 매년 초 선정 안내와 함께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매년 기준 상이).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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