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 대통령의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이승만재단은 9월 11일부터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해 지난달 26일 기준 약 55억원을 모금했다.
대통령실은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에 대해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경제 체제와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대통령은 성금을 기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 등에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배우 이영애 씨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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