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지문 인식 보안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슈프리마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지문 인식에 도입해 출입 보안 기능을 강화한 ‘바이오스테이션(BioStation) 2a’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가장 정확하고 빠른 지문인식 성능을 제공하는 바이오스테이션 2a는 슈프리마의 전문적인 AI 엔진 경량화 기술을 통해 딥러닝에 최적화된 AI 프로세서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한 고성능의 에지(edge) 디바이스를 구현했다"며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왜곡이 심하거나 상처가 있는 등 낮은 품질의 지문에서 템플릿 정보를 추출해 내는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여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1대1 기준 최대 50만명, 1대N 기준 최대 10만명의 인원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성능 1.5GHz 쿼드 프로세서를 채택해 더 빠르게 처리하도록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스테이션 2a는 지문, RFID, 모바일 출입카드(BLE/NFC) 등 다양한 출입 인증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게 슈프리마 측 설명이다. 또, 야외 공간부터 소규모 사무실, 대규모 기업 건물까지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하며, 커스텀 USB 호스트 연결을 지원해 새로운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방수방진 규격인 IP65 등급을 획득했고, -20℃에서 60℃까지 온도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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