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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제조업 활동 지수가 46.7%로 7월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조업지수를 측정 발표하고 있는 공급관리연구소(ISM)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가 전 달보다 2.3%포인트 하락한 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0월 지수가 49.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50% 미만의 수치는 활동 감소를 반영한다. 제조업은 지난해부터 50 아래에서 오르내렸다.
분야별로는 신규 주문이 약세를 보이고 생산과 고용도 감소했다. 제조업 전체에서 2개 산업만이 성장세를 보였고 자동차 산업 등 13개 산업은 위축을 나타냈다.
ISM 공장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티모시 피오레는 신규 주문 감소와 수주 잔고가 약세인 것이 우려사항이라고 지적했다.
ISM제조업 지수는 지난 6월에 바닥인 46에 도달한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며 기업들이 자본 지출 계획을 철회했다고 경제학자들은 말했다. 또 UAW의 빅 3 자동차 공장에서의 파업도 데이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 날 제조업에 대한 별도의 발표인 S&P 글로벌이 집계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9월 49.8에서 10월에 50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시안 존스는 공장 부문은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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