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인사 킴 카다시안이 내놓은 속옷 디자인이 논란이다.
킴 카다시안이 운영하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신상품으로 니플 브래지어를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는 킴 카다시안이 직접 해당 속옷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킴 카다시안은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빙하는 녹고 있다"며 "난 과학자는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기술을 이용해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내가 젖꼭지가 달린 새로운 브래지어를 소개하는 이유"라며 "아무리 더워도 항상 추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힘들겠지만 이 도드라진 부분은 단단할 것"이라며 "빙하와 다르게 솟아 나온 부분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해당 속옷은 가슴의 주요 부분이 튀어나온 디자인이라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소개다. 하지만 적나라한 디자인의 속옷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속옷 하나당 가격은 한화로 8만8700원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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