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달 말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에게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지 물을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설문 문항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유선전화로 설문하면 지역구분이 어렵고 무응답 확률도 높다는 점을 고려해 직접 대면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나이·성별 등을 토대로 설문 대상을 선정해 조사의 객관성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편입 이슈를 다룰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는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 방안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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