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때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하노버 음대에서 수학했다. 레비트는 2005년 최연소로 참가한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청중상, 실내악 부문 특별상,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9년 소니 레이블로 내놓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으로 미국 뉴욕타임스(NYT) 선정 ‘올해의 레코딩’, 영국 더타임스 선정 ‘올해의 클래식 음반’ 등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휩쓸면서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한국을 찾는다. 오는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에서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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