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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금리 인하 기대가 가라앉으면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S&P500 은 전날과 같은 수준으로 개장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상승 출발해 전 날 7일 연속 상승기록을 하루 더 연장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전망으로 수요 둔화 전망으로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날보다 2.2% 하락한 배럴당 78달러, 브렌트유는 2% 하락한 83달러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4.604%를 기록했고 달러현물 지수는 0.3% 상승했다.
전날 늦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인플레이션 극복을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하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줬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이 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금리를 미리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이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착륙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와 인터뷰한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오하라 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연준의 전환을 기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엔 위험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고유가의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조짐이 또 다른 인플레이션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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