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 금값 사상 최고가 찍을 수도"

입력 2023-11-07 18:19   수정 2023-11-08 02:0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여파로 금값이 사상 최고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최대 금 채굴기업 뉴몬트의 톰 팔머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금값이 새 역사를 쓰는 시나리오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말했다. 팔머 CEO는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중동에서) 본 일들은 금값을 현재 수준까지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중동 전체로 번진다면 금값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현재까지 금 선물 가격은 10%가량 올라 트로이온스(약 31g)당 약 1992달러(약 260만원) 수준에 이르렀다.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2020년 8월(트로이온스당 2072달러)이었다.

팔머 CEO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외의 금값 강세 요인으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을 지목했다.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 금과 같이 수익률이 낮은 자산의 매력도가 올라간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