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일본 완성차 기업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프론티어에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2종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론티어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중형 픽업트럭으로, 닛산의 주력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HT는 최적화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무늬와 고강도 설계로 마른 노면에서 강력한 제동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다이나프로 AT2는 포장·비포장도로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구현됐다. 주행 시 블록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고무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소음 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국타이어가 2024 프론티어에 제공하는 다이나프로 HT, 다이나프로 AT2는 미국 테네시주의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두 제품이) 픽업트럭과 SUV 수요가 큰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닛산의 주력 픽업트럭에 장착되는 만큼, 현지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윤혜원 한경닷컴 기자 want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