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는 데이비드 베컴과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베컴은 20년간 축구 선수로 활동하며 4개 국가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6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축구 선수 은퇴 후에는 평생 꿈이던 MLS 축구클럽 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가 되는 목표를 실현하는 등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베컴은 "양질의 수면은 운동선수로서, 그리고 지금은 아버지, 남편, 사업주로서 저에게 항상 필수적인 요소"라며 "수면은 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년 동안 템퍼에서 잠을 자온 저는 템퍼와 함께 숙면으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이점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베컴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2024년 초부터는 템퍼와 함께 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템퍼 씰리 인터내셔널의 CEO(최고경영자)인 스콧 톰슨 회장은 "템퍼의 사명은 매일 밤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의 수면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과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템퍼가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4%가 수면을 개선하는 게 운동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92%는 좋은 수면이 경기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집중력 향상(67%), 의사소통(52%),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능력(49%)도 수면이 제공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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