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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BLX)가 예상보다 적은 손실과 예약 증가를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17% 급등했다.
로블록스는 이 날 3분기에 주당 4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손실은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추정치 49센트보다 적은 것이다.
또 로블록스가 매출로 고려하는 예약은 전년동기보다 20% 증가한 8억 3,950만 달러(1조1,000억원) 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예약은 분기동안 일어난 판매와 이연 매출이 함께 포함된 개념이다.
로블록스는 게임 플레이어가 아바타를 꾸미고 게임안에서 프리미엄 기능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로벅스라는 가상 화폐 판매를 통해 매출을 창출한다.
또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는 7,02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사용자들이 로블록스에서 사용한 시간은 160억시간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로블록스는 서유럽과 동아시아에서 특히 예약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가 달러 기준으로 예약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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