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지, 우리가 기다린 에스파…쇠맛 종결자 '드라마' [신곡in가요]

입력 2023-11-10 13:59   수정 2023-11-10 14:00


그룹 에스파(aespa)가 강력한 '쇠맛' 매력으로 가요계에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10일 오후 2시 네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드라마'를 비롯해 최면을 거는 듯한 치명적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곡 '트릭 오어 트릭(Trick or Trick)', 팬클럽 마이를 향한 진심을 담은 팬송 '유(You)', 앞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통해 선공개했던 '돈트 블링크(Don't Blink)', '핫 에어 벌룬(Hot Air Balloon)', '욜로(YOLO)' 등 에스파의 다채로운 보컬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올여름 '스파이시(Spicy)'로 맛있는 매운맛을 선보였던 에스파는 이번에 고유의 강점인 '쇠맛'을 제대로 드러냈다. 강력한 카리스마에 다크하고 강렬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데뷔 때부터 '멋쁨(멋지고 예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스를 내뿜는다.

타이틀곡 '드라마'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담겼다. 중독성 있는 탑 라인과 절제된 트랙의 조화에 더해진 거칠고 개성 있는 랩핑, 파워풀한 고음 등 에스파의 다이내믹한 보컬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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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REAL WORLD
다가온 Climax
두려워하지 마
You and I
함께 써 내려가는 Story
날 가로막았던 No
한계를 뛰어넘어 Every day

퍼포먼스 또한 멋이 폭발한다. 팔을 힘껏 돌리는 안무, 가면을 쓰고 걸어 나오는 듯한 동작, 턱선을 따라 머리를 쓸어 넘기는 제스처 등 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한층 무르익은 콘셉트 소화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중독성 있는 노래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멤버들의 깊고 넓은 스펙트럼에 놀라게 된다. '스파이시'를 통해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호평받았던 이들은 곧바로 과감히 기존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강렬 에스파'를 기다린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곡 제목 그대로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또 하나의 '드라마'를 쓴 에스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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