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기계장치 부문 대상을 받은 론디는 사람이 작업하기 힘든 협소한 공간에 들어가 자동으로 용접하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야외에서도 작업이 가능해 연간 수십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공구(보조공구) 부문 대상은 고소차 안전고리 벨트 체결 장치가 차지했다. 고소차는 높은 곳에서 작업하기 위한 장비를 갖춘 특장차로, 한화오션은 작업자가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으면 고소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고 알람을 울리게 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거제사업장은 생산 현장 자동화율 70%를 목표로 스마트 야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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