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집에 화장실만 14개, 이유는…"

입력 2023-11-14 10:56   수정 2023-11-14 10:57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대 대저택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하원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저택 '랜선 집들이'를 하며 14개의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미국 왔을 때 룸메이트와 함께 살았다. 많게는 선수 네 명이 함께 아파트 하나에서 살았는데 화장실이 하나여서 굉장히 불편했다. 그래서 내 로망은 방마다 화장실 있는 집이었다. 그래서 우리 집은 방마다 화장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하원미 부부의 욕실에는 고급스러운 소재의 욕조와 사우나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는 "아이들도 사우나를 좋아해서 넣은 것"이라고 했다.

부부의 드레스룸에는 추신수를 위한 신발 수납공간이 방 하나에 마련되어 있었다. 하원미의 드레스룸은 많은 여성의 로망과 같았다. 그는 "안방이 복층이라 클로젯도 복층으로 나왔다. 여성스러운 샹들리에를 넣어 그런 분위기를 냈다.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화장을 하지 않나, 화장대도 빌트인으로 넣었다"고 했다.

안방에 있는 거실에는 광안대교 사진이 크게 걸려있었다. 하원미는 "광안대교에 사연이 있다. 처음 만나 첫 데이트를 했고, 제 고향이기도 하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키포인트 인테리어를 노란색, 주황색으로 했다"고 말했다.

거실 한쪽에는 추신수의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산소 캡슐이 있었다. 하원미는 "산소 테라피 기계인데 안에 들어가서 한 시간 정도 있으면 피로 해소가 빨리 된다고 한다. 추신수 선수가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치트키를 써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게 하게끔 한다"고 귀띔했다.

저택에는 하원미만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도 있었다. 그는 "보통 스튜디오에 있는 기구가 풀 세트로 있다. 리포머와 캐딜락을 많이 쓰는 편인데 허리가 아플 때는 배럴, 살이 좀 찐 적 같으면 운다 체어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도 필라테스를 하는데 건우 야구팀 오프시즌에 두 달 정도 가르친 적이 있다. 그다음 시즌에 성적이 오르더라. 모든 사람에게 필라테스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딸 소희의 화장실을 공개하며 하원미는 "누가 봐도 여자아이 방인 것처럼 핑크로 했고, 틸팅 거울을 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희가 춤추는 걸 되게 좋아한다. 치어리딩 팀에 있는데 미국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끼가 많은 아이"라고 자랑했다.

아들 무빈의 화장실은 호텔 화장실을 모티브로 했다고. 그는 "이사 왔을 때 고등학생이어서 남성스러운 인테리어를 해주고 싶었다. W 호텔에 놀러 갔을 때 로비 화장실이 너무 예뻐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을 소개하던 하원미는 "애들 방마다 책상이 있는데 공부는 절대로 안 한다"며 웃었다.

하원미는 "저희 화장실이 14개가 있는데 같은 화장실이 하나도 없다. 집을 지을 때 인테리어 팁이긴 한데 타일이랑 조명이 버짓(예산)을 많이 두고 좋은 것을 하면 집의 밸류(가치)가 올라간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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