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7772억원으로 이 기간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47% 감소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적자에서 이번 분기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은 600억원, 영업수익은 2조66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과 영업수익 각각 8%, 40% 줄었다.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같은 기간 2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리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로 채권 보유자산 평가이익이 회복됐다"며 "부동산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을 늘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 쳤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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