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15번째인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국내외 공간정보 관련 주요인사 및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교류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 SK텔레콤, 에픽게임즈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기관 135개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공공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하여 공간정보를 활용 대국민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가 2023년 국가 공간정보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공간정보 구축, 활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공간정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은 "국내외 유수의 공간정보 첨단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공간정보 혁신기술이 만드는 미래 디지털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시기를 바란다"며 "공간정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 진출 역량을 쌓는 등 공간정보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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