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이 다회용기 서비스 잇그린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기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14일 서울 염곡동 SGC솔루션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광빈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본부장, 백선웅 잇그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자는 양사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기 사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SGC솔루션은 50여년 자원순환 제조 업력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다회용기 개발을 맡는다. 잇그린은 SGC솔루션이 개발한 다회용기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될 PCR PP(POST-Consumer Recycled PP) 다회용기는 최대 100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용기다. 다시 사용하는 도중에 깨지거나 사용성이 떨어진 용기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다른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임 본부장은 “양사 간 역량을 모아 생활 전반에 다회용기 적용을 확대하고 환경보호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환경의 보존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