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전날 대구 스케일업허브에서 조합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공동운용사로서 비수도권 및 지역 소재 중심 초기 기업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인포뱅크는 2015년 액셀러레이터 사업부로 설립한 아이엑셀(iAccel)을 통해 여러 조합을 운영하며 지방 기업의 발굴·투자·보육·스케일업·투자회수까지 체계적인 지원 노하우를 축적했다. 아이엑셀은 11월 현재 누적 투자금액 600억원으로 270여개 포트폴리오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아이엑셀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기업 수는 29개 사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전국 1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 지역을 거점으로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종철 인포뱅크 아이엑셀 대표는 “지역의 소재 중심 기업을 누구보다 빨리 발굴해 투자 혹한기를 함께 돌파할 수 있는 스타트업 동반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센터(DASH)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하고 투자 이후 후속지원 사업을 연계해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