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에랑은 유럽 최대 유통사 Kreyenhop&Kluge(이하 K&K)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K-Food 유럽시장 확대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신사동 La Casa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K-Food를 대표하는 농심, 동원, 샘표, SPC 삼립를 비롯 하이트진로, 빙그레, 오리온, 오뚜기, 마켓컬리 등 다수의 한국 식품기업들이 참석해 수출 불모지로 통하는 유럽시장 내에서의 한국식품 성장전략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럽시장 K-푸드 수출 기업인 루에랑은 K&K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한 유럽 메인스트림 진출 성공사례를 세미나에 참가한 기업과 공유하고 유럽 메인스트림 진입을 위해 진행된 실제 프로젝트의 현지화 및 브랜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는 가이드를 안내하고 유럽 리테일러들의 업무방식에 대해서 상세한 실무 팁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K&K의 아시아 총괄인 Stefan Klindwort도 참석하여 주요 유럽규정 및 수출 통관간 발생했던 여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유럽의 까다로운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업계 담당자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는데 한국 리서치 총괄 Sunny Moon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 기업들의 유럽 메인스트림 진출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었고, 유럽에서의 간편식 시장확장이라는 주제의 프레젠테이션이 참여 기업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주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루에랑은 대표적인 한국 식품 기업의 유럽 수출과 현지 바이어가 요구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유럽 대형유통 채널에 입점해 성공적이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루에랑과 K&K가 보유한 유통망과 현지화 노하우를 통해 K-푸드 수출 시장의 양적 성장 및 세계화를 빠른 시일 내에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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