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K-기후테크 인재 육성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그린 소사이어티 이니셔티브’를 16일 공표했다. 2030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지원하고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기후테크 분야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사회 혁신 프로젝트다.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이니셔티브를 통해 2030년까지 15개 이상의 혁신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벤처캐피털 투자를 연계해 1개 이상의 예비 유니콘기업의 성장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후·자원·생태 관련 18개 과제를 수행하는 K-기후테크 연구자를 위해 18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K-기후테크 연구자는 9개 팀이 선정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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