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4인조로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에 다시 한번 불거진 재계약설과 관련해 "확정된 건 없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공개된 YG엔터테인먼트 분기 보고서에서도 블랙핑크에 대해 "공시기준일 현재 아티스트와의 전속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는 추후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최근 180만여 명을 동원한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성황리에 마쳤다. 투어 중 일정이었던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양일 합산 25만명)과 영국 하이드파크(6만5000명)까지 더해 무려 211만5000여 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블랙핑크 재계약 이슈가 불거진 후 6개월 만에 YG엔터테인먼트 시가 총액은 6000억원 가까이 빠졌다. YG엔터테인먼트 매출에서 블랙핑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 만큼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앞서 로제만 재계약을 체결했고, 지수·제니·리사는 다른 곳으로 이적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YG는 "확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들의 공식적인 전속계약 기간은 지난 8월까지였다.
이달 초 공개된 2024시즌 그리팅에서도 로제의 모습만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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