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물류기업 세방이 2023년 제22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그린경영대상에서 3년 지속대상을, 지속가능성보고상에서 4년 지속대상을 받았다.세방은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친환경 항만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주력했다. 세방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에선 주기적으로 생태계 보호 활동과 대기 및 해양 오염 방지 설비를 설치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왔다.
2018년 세방은 부산신항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자체 태양광 브랜드인 솔빅 발전소도 건설했다. 현재 전국 8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만 5477메가와트시(MWh)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1만 1704t 규모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세방은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확장해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에도 진출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택 단지에서도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끔 전력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방은 운영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정 거래 자율 준수프로그램(CP)도 도입하고, 기업 전체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협력사 안전관리 평가도 지속하고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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