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런은 달리기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특정 장소에 모여 함께 뛰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니라 버추얼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비를 낸 참가자 1000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 9.9㎞를 달린 뒤 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하루 만에 선착순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꾸준한 달리기와 기부를 이어가는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왼쪽)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99런 캠페인은 일반 참여자와 삼양그룹이 힘을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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