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1일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예술감독 겸 단장에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70·사진)을 임명했다. 채 신임 단장은 KBS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KBS 라디오 국악 프로듀서, 국악방송 사장 등을 지냈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그는 국악 작곡가와 지휘자로 꾸준히 활동했다. 임기는 3년.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채 단장은 국악 기획·제작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며 “국립극장과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