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최 상무는 1988년 입사 이후 시대의 흐름에 따른 국내외 다양한 품종 요구도의 변화를 예측해 반영했다. 생명공학 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품종육성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추대목 전용품종인 ‘탄탄대목고추’, 역병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병 복합내병성이면서 고품질 품종인 ‘PR스마트고추’, 국내 최초의 토마토반점시들음바이러스병과 역병에 복합내병성 품종인 ‘칼라짱고추’를 육성했다. 이 외에도 수확노력 절감을 위한 극대과종 품종인 ‘빅스타고추’, 국내 최초의 흰가루병 내병성 품종인 ‘PM신강고추’, 탄저병과 역병, TSWV 복합내병성 품종인 ‘GT7고추’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고추재배 농가에 도움을 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우바이오는 2020년 이후 꾸준히 100억원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다. 최 상무는 “최근 품종의 라이프사이클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35년 동안 축적한 품종육종 기술, 유전자원 그리고 다양한 국내외 시장정보 등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품종들을 개발해 한국 종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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