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5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로 이뤄졌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심텍이 수상했다. 심텍은 반도체·모바일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클래시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유진테크,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원익머트리얼즈에 돌아갔다. 이 밖에 비츠로셀, 파마리서치, 피에스케이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 기업상은 에이치피에스피, 제이시스메디칼에 수여됐다. 기술개발기업상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코미코가, 일자리창출기업상에는 원익큐엔씨, ESG 기업상엔 아프리카티비, 에치에프알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거래소 추가 상장 수수료 및 변경 상장 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우수한 코스닥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텍 김영구 대표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영역뿐만 아니라 시스템 IC용 첨단부품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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