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2일 ‘토끼’를 주제로 양면 고심도 기념 메달을 최초로 출시했다.
양면 고심도 기념 메달은 통상적인 평평한 모양의 메달과 달리 메달 면에 높은 심도(深度)를 적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그간 고심도 기술은 메달 한 면에만 적용했지만, 이번에 출시한 양면 고심도 토끼 기념 메달은 메달의 앞·뒤 면에 고심도 기술을 적용했다.
메달 앞면에는 토끼의 정면 모습을, 뒷면에는 토끼의 후면 모습을 고심도 기술로 표현해 마치 한 마리의 토끼가 뛰어 나올듯한 모습을 담았다.
메달 뒷면에는 ‘2023 YEAR OF RABBIT’, 한국조폐공사명 및 홀마크를 담아 제품의 신뢰와 품위를 높였다.
앤틱피니쉬 처리를 통해 토끼의 입체감을 더했고, 제품을 실제 만져볼 수도 있도록 제작했다.
이 기념 메달은 순은(Ag) 99.9%, 중량 37.5g으로 제작했고, 한정 수량은 500장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8만7000원으로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과 오롯·디윰관(서울 마포 소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주화 및 훈·포장을 만들면서 축적해온 압인 기술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국내 수집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