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B tv 우리동네광고’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B tv에 TV 광고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웹사이트에서 사진과 문구만 넣으면 누구나 쉽게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광고 비용은 월 10만원대부터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직접 동 단위로 TV 광고를 송출할 수 있어 기존 전단지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출시한 이 서비스의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SK브로드밴드의 설명이다. 올해 1~9월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었다. SK브로드밴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한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 성과는 지난해 기준 8억3000만원에 이른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B tv 우리동네광고에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업종, 광고 타깃 연령, 성별, 가구, 광고 노출 범위 등 조건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으로 광고 지역을 추천한다. 웹사이트에서 AI 성우를 활용한 광고 제작도 지원한다. 성별, 연령이 다양한 AI 성우를 활용해 가게 이미지에 맞는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온애드(On-AD)’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미디어 솔루션으로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헬스장 등 여러 업종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온애드에 AI를 접목해 방문객 성별과 연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장에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송출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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