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루 공모전은 2016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치는 장으로 첫 문을 열어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1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작품, 심층면접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인 박진주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호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종규, 시원, 박경진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신설된 입선 부문의 5명(김형욱, 백혜림, 이윤빈, 이향아, 허현숙) 작가에게도 각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본점 1층에 위치한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 ’ 개막식 및 ‘문화체육부 인증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패’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금융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광주 ·전남 대표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 수상 작가 10인의 작품 24점을 전시해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은 2024년 2월 7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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