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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중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5.4% 줄어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22일(현지시간) 미 통계청은 미국의 10월 내구재 또는 장기 제품 주문이 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이 3.4% 감소를 예상해온 것보다 감소폭이 더 크다.
이는 11월 에어쇼를 앞두고 보잉 여객기 계약이 정체된 요인이 크며 변동성이 큰 비행기와 운송 부문을 제외한 핵심 주문은 10월중에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주문은 보다 광범위한 기업 투자를 나타낸다.
전체 기업투자 증가율도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편 지난 주 실업 수당을 신청한 미국인 수는 5주 만에 최저치인 209,000명으로 내려갔다.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이 날 새로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수정된 233,000건에서 24,000건 감소한 20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229,000건보다 적다.
그러나 계절적 조정치 이전의 실제 청구액은 여름 이후 최고수준으로 증가했다.
해고율은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지만, 다른 보고서에서는 기업 고용이 줄었으며 노동력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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