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주최 웨비나에서 래미나 워시 기술이 탑재된 AUTO1000 장비를 활용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큐리옥스가 개발한 AUTO1000은 유세포 및 질량세포 분석을 위해 세포 표면 및 세포 내 염색을 자동화한 장비다.
발표를 담당한 마르코 루엘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는 세포치료제 개발부문 글로벌 권위자 중 한 명이다. CAR-T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해 킴리아를 개발한 칼 준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교수 연구실 소속이었다. Carl June 박사 연구실 소속이었다.
큐리옥스 관계자는 “지난 15일 네이처가 주최한 웨비나에는 약 500여 명의 세계적 의료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참여했다”며 “루엘나 교수가 발표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CAR-T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발표에 관심도가 높았다” 고 전했다.
이날 루엘라 교수의 연구 주제는 ‘혈액암에 대한 CAR-T 세포 면역요법에 대한 내성’으로 CAR-T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종양 회피 메커니즘 및 기타 제한 사항을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scRNA 염기서열분석, 공간 전사체 등 차세대 기술을 사용해 저항성 메커니즘을 특성화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CAR-T 세포가 종양 세포를 인식하고 파괴하는 과정을 영상을 통해 설명했고 이 치료법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 지 강조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여러 CAR-T 치료제의 장기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유했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세포면역치료제 분야 최고의 권위자가 래미나 워시 기술이 탑재된 AUTO1000 장비로 CAR-T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세포 치료제 개발과 생산 공정에서의 당사의 제품이 기존 세포치료의 개발을 앞당기고 실질적인 임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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