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GA 최초로 보험설계사 직접 양성한다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가 보험 설계사를 업계 최초로 직접 양성한다.

굿리치는 무경력자를 금융 전문가로 양성하는 과정인 GFE(Goodrich Financial Expert)를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GA는 기존 설계사를 다른 회사에서 영입해 실무에 투입해왔다"면서 "판매사 영역에 국한됐던 업무 범위의 틀을 깬다는 목표"라고 했다.

GFE는 수도권, 경상권, 충청·호남권 등 각 권역별로 나눠 추진 중이며, 총 10기의 GFE까지 양성하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다. 지난 9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교육 과정이 3기까지 진행 중이다. 1차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인 내년 6월까지 매월 50명씩 총 500명의 GFE를 선발하게 된다.

굿리치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의 지원 자격은 만 20~40세 초대졸 이상 사회초년생, 경력단절여성, 중소기업출신자, 생활체육지도사 경력자 등이다.

한승표 굿리치 대표는 “교육생들이 전문성을 갖춘 보험설계사로서 성장해 회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