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23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동 사장은 “50년간 축적한 HD현대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선박의 정비, 수리, 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됐다. 엔지니어링 기반 친환경 개조, 벙커링,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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